최근 심각하게 떨어진 주식에 대해
좋은 글을 쓰는 것을 보면 참 심하게도 물렸구나 싶어 안타까웠는데
지금 내가 하려는 행동이 딱 그렇다.
언뜻 봐도 고점 찍고 끝난 주식.
흔한 작전주 공식과 살짝 엇나가게 참 잘도 팔아먹은 것으로 보인다.
무릎 매수 어깨 매도 원칙을 지키지 않은 나에게 이런 소나기.. 도 아닌 태풍은 뼈아프긴 하다.
news.joins.com/article/23917252
진단키트의 지속성에 대해 불안감이 고조되는 상황에서
백신 개발 업체들이 하나 둘 결과를 보고하니,
"이거 정말 끝난거 아니야?" 싶은 불안감이 진단키트 회사들을 지배했다.
근거 있는 생각이다. 아무리 포스트 코로나를 대비한다지만 지금과 같은 매출은 당분간 보기 힘들 것이고,
지금과 같은 영업이익률은 평생 볼 수 없을지도 모른다.
다만
이랬던 기업이 연매출 800억, 순이익 500억 정도가 컨센으로 잡히는데다가
혈액입찰 시작에 있어 경쟁사는 사실상 나가리 된 상황이고,
기업에 현금도 엄청나게 수혈되어서
이제 앞으로 5개 가량의 사업군에 차곡 차곡 나아갈 수 있다는 점에서 기대해볼만한 것 같다.
(잘 나갈 것이란 보장은 못한다. 예전과 달리 자금 걱정은 없다는 얘기다.)
시총 2천억이면 아무리봐도 싸보인다.
신규 진입할 사람에겐 적절한 진입시기,
비중이 적던 사람에게 물탈 시기이다.
다만 이미 비중을 거의 채운 사람이 물타기에는 부적절해보인다.
차트를 싫어하는 사람이지만
차트상으로는 이미 너무 많이 무너졌다.
단기간에 올리기엔 힘든 모양새.
존버는 정말 버텨야한다.
이런 저런 시도를 하면 더 힘들다.
다행인점은 11월 1~10일 데이터를 보면 그새 수출액이 더 늘었다는 점.
계속해서 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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