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생각 : 자가진단키트로 보는 정치

https://news.naver.com/main/read.naver?mode=LSD&mid=sec&sid1=102&oid=421&aid=0005634541 

오세훈표 '서울형 상생방역' 위드 코로나 앞두고 재조명

https://v.kakao.com/v/20211003050011921

오세훈표 '서울형 상생방역' 위드 코로나 앞두고 재조명

 

"오세훈표 '서울형 상생방역'이 다시금 주목받고 있다. 이는 자가검사키트 활용을 활성화하며 방역을 강화하면서도, 업종·업태별로 영업 시간 등 조치를 다르게 해 영업 제한을 완화하는 것이다. 코로나19와 공존하며 일상을 회복한다는 점에서 '서울형 상생방역'은 '위드 코로나'와 궤를 같이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완전히 똑같은 기사다.

 

그런데 다음과 네이버의 반응은 정반대다.

 

(다음)

(네이버)

같은 국민이 맞나 싶을 정도로 같은 사안에 대해 정 반대의 입장을 보여주고 있다.

 

지지하는 정치적 색채에 따라 모든 사안에 대해서 정해진 '결론'만 받아들인다.

---

사실 문제는 자가진단키트를 사용하냐, 안하냐가 아니다.

 

벌써 수개월 째 사회적 거리두기를 연장하고 있는 사이 자영업자들은 죽어가고 있다는 것이다.

 

빅쇼트 중 한 장면에, "실업율이 1% 내려가면 40,000명이 죽는다"라는 대사가 나온다.

 

https://www.bbc.co.uk/sounds/play/p03kpvk2

More or Less - Fact checking The Big Short - BBC Sounds

이 장면이 함의하는 바는 다음과 같다.

 

어떤 정책적 결정은 경제에 큰 영향을 주고, 그 영향은 사람을 죽이고, 살릴 수 있다는 것이다.

 

 

만약 오세훈 서울시장이 아니라, 문재인 대통령이 자가진단키트를 적극 지지했다면

 

다음과 네이버의 반응도, 정부의 정책 방향성도 180도 달라지지 않았을까?

 

안타까운 마음에 횡설수설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