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statstock.tistory.com/24
6/11 339,500원.
위험해보인다고 저 글을 썼다.
그런데 비웃기라도 하는 듯
6/19
삼성중공우는 장중 96만원까지 돌파했다.
이러한 종목의 말로는 늘 비슷하다.
아니나 다를까 6월 19일 종가는 -20%, 59만 2천원. 하루만에 그야말로 반토막이 났다.
그 다음날도 -24%로 끝나나 싶었다.
조금씩 계단식 하락을 보여주던 주식은
최근 다시 2연상하면서 68만원까지 갔다.
내 친구, 지인, 아니 한번 들린 편의점 아저씨가 삼성중공우 투자하고 있다고 하면 결단코 말릴 것이다.
그러나 일면식도 없는 사람들에게 투자하지 말라는 것은 오지랖이다.
과연 '삼성중공우'가 위험하다는 것을 모르는 사람이 이제 한 사람이라도 있을까?
해당 주식을 '투자'라고 부를 수는 있을까?
100%도 아니고, 1만%에 달하는 괴리율을 자랑하는 삼성중공우.
이러한 합법적인 도박판을 '방치'하고 있는 국가에도 문제가 있다.
바다이야기도 잡고 그래프게임, 사설토토 다 잡는데, 그만큼 위험한 이 주식은 왜 두고 보는가?
'삼성중공우'투자자들은 '바다이야기'나 '그래프게임', '달팽이경주' 대신
'삼성중공우'를 찾는 것이다.
그들에게 '삼성중공우'를 투자하지 말라고 훈계하는 것은 다소 어리석다.
이미 눈이 돌아간 도박꾼에게 어떻게 자리에서 일어나라고 할 수 있겠는가.
돈을 벌었든 잃었든 말이다.
누군가는 해당 종목에서 수익을 내고,
누군가는 해당 종목에서 손해를 볼 것이다.
수익을 내는 자, 손해를 보는 자 모두 어느정도 정해진 게임이다.
한편으로는 내가 절대 진입할 수 없는 종목을 쉽게 사고 파는 모습을 보면서 신기하기도 하다.
우선주 광풍. 끊이질 않는 걸 보니 신기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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