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량이 또 죽었다.
(이렇게 거래량이 적은 것은 2020년 1월 이후 처음이다.)
거래량이 줄어들면 보통 시장 소외주로 가거나,
혹은 시세를 주기전 힘을 모으는 경우가 많다.
둘 중 어디에 가까운 것 같은가?
보통은 '모두가 아는 호재는 호재가 아니다.'
그렇다면 피씨엘도 마찬가지일까?
나는 아직 시장이 피씨엘 가치를 다 담지 못한 것 같다.
1. 국내 항원키트 업체 가운데 침키트 만들 계획이 있거나, 만들고 있거나, 만든 업체는 단 두개 밖에 없다.
(피씨엘 / 에스디바이오센서)
에스디야 워낙에 잘나가니까, 후발주자임에도 피씨엘보다 매출 규모는 클 수도 있다. 그러나 일치감치 개발 완료하고, 수 곳에서 임상 돌리고, 독일을 비롯해 전 대륙에 수출하며 쌓은 노하우는 피씨엘 밖에 없다.
2. 조달청 통해서 공항 항원킷 시범사업하고, GG56 통해서 블록체인과도 연계하는 등 진단 인증 사업에 발 빠르게 대응하고 있다.
3. LG화학, 지멘스 급 공룡기업과 적십자사 면역입찰 관련해서 MOU 맺었다.
이 정도 회사와 MOU맺은 회사? 진단 업계에서 피씨엘 외에 아무도 없다.
FDA? 솔직히 미국 기업 외에 기대 안하는게 좋다.
혈액선별 확정? 아니다. 이번 공고 올라온 것 봐도 아주 치열한 싸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국내 승인? 에스디 다 팔고나면 그제서야 승인 나오지 않을지.. 기대 안하는 것이 좋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국내 유일, 아니 아시아에서도 흔치 않은 혈액 선별 독점 기술 가진 업체인데,
그것도 개발하느라 돈 다써서 전사채 발행, 유증하러다니는 것도 아니고 진단키트로 개발비 충분히 벌었으며,
국가 내에 수 많은 혁신, 인증, 지원 받고 있는 회사가 시총이 단돈 3천억?
흠..
저 위에 3가지만 봐도 3천억은 싸보이지 않나?
한달 안에 5만원 간다, 10만원 간다 이런 근거 없는 희망적인 말을 하는 것은 아니다.
주가 누를려면 얼마든지 누를 수 있고, 2.5만원까지 다시 복귀할 수도 있다.
그러나 Dart 보고서를 바탕으로 그 간의 흐름 한번 보면
이것은 저평가라고 밖에 얘기할 수 없다.
(모든 투자 판단의 책임은 본인에게 있습니다. / 메세지에 대한 반박은 환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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