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성실공시법인,
이름이 너무 살벌해서 무언가 큰 문제가 터진 것이라고 생각할까봐 관련 내용을 정리해보았다.
선 3줄 요약
1. 피씨엘 불성실공시법인 지정 결정시한까지 3일 남았다.
2. 유사 사례에선 벌점 및 제재금이 크지 않았다.
3. 불성실공시법인 지정되어도 벌점만 적으면 주가나 가치산정에 큰 영향은 없을 듯 하다.
1. 피씨엘 불성실공시법인 지정예고
결정 시한은 9월 16일이다. (보통 시한 일주일 전 ~ 당일 사이 결과가 나온다.)
그래서 이번주 화, 수, 목 언제든 불성실공시법인 지정 결과가 나올 수 있다는 것을 유념해야한다.
2. 유사 사례 분석
https://kind.krx.co.kr/investwarn/undisclosure.do?method=searchUnfaithfulDisclosureCorpList
최근 1년간 코스닥에서 유사 사례는 총 3건 있었다.
회사명 | 불성실유형 | 지정사유 | 청구금액 | 자기자본 | 대비(%) | 벌점 | 제재금 | 지정여부 |
KT서브마린 | 공시불이행 | 소송등의 제기, 신청(일정금액 이상의 청구) 지연공시 | 62억 | 1,024억 | 6% | 1 | 0원 | O |
멜파스 | 공시불이행 | 소송등의 제기, 신청(일정금액 이상의 청구) 지연공시 | 22억 | 361억 | 6% | 0 | 1,400만원 | O |
제너셈 | 공시불이행 | 소송등의 제기, 신청(일정금액 이상의 청구) 지연공시 | 11억 | 182억 | 6% | 2 | 0원 | O |
유사 사례를 분석해보면 처분이 크지 않았다.
단순히 한번 벌점 받는 것은 회사에 직접적인 타격은 없다.
게다가 피씨엘은 그간 쌓인 벌점이 전혀 없으므로 적은 벌점을 받을 것으로 기대한다.
다만 피씨엘 소송은 자기자본 대비 소송금액이 좀 큰 편이긴 하다. (113%)
이게 변수가 될지 궁금한데, 현재 코스닥 기준 유사한 사례가 없어서 정확히 판단하기는 어려울 듯 하다.
3. 예상 벌점
아래는 제재 심의기준표이다.
팔은 안으로 굽는다고,
경미한 과실, 통상의 위반으로 2점 정도만 주고 싶은데,
중대한 위반, 통상의 과실로 봐도 6점 정도이니,
최악의 시나리오라고 해도 하루 거래정지되는게 전부이지 않을까 싶다.
IR에서 밝힌 중국이나 스위스 JV,
지분 투자한 엠큐렉스의 희소식 등 기사화할만한 좋은 소식 등이 있을 것 같은데 조용한 이유가 궁금하다.
아마 이번 벌점이 확정되고 나서 호재를 공개하지 않을까 기대한다.
이번주에 혈액선별기 공고도 나온다고 하니, 이번 불성실공시법인 결과 공개가 악재해소가 되길 희망한다.
Disclaimer : 필자는 피씨엘 주식을 소유하고 있으며, 위 내용은 제 3자에게 투자를 권하는 글이 아닙니다.
모든 투자의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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