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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텍티앤, 7월 16일 선고 이후 어떻게 봐야할까?

stat 2020. 7. 16. 03:58

(선요약)

1) 판결 전 보유 
-> 무죄를 전제로 승부를 거는 것이다. 개인적으로는 위험한 투자로 본다.

 


2) 판결 후 진입

A. 판결 후 급등세 지속
- 단타의 영역, 스윙은 힘듦.

B. 판결 후 급등, 종가 하락
- 이른바 '재료소멸'을 근거로 상승 후 고점 대량 매도
-> 다음과 같은 경우, 분할 매수 기회다.

 

왜냐하면 에이텍티앤은 '재료소멸'이 아니기 때문이다.

코로나 대처, 각종 정책, 대중 신뢰도 등에서 이재명은 압도적인 신임을 받고 있다.

오죽하면 이재명의 최대 적인 친문계열 커뮤니티에서도

"업무 수행력은 까면 안된다"는 이야기가 계속해서 나온다.

다만 현재 주가는 무죄 기대감을 충분히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

자칫하다간, 단기적 고점에 물릴 위험성이 커보인다.

"사고 싶어서 안티짓 하는거 아니냐?"

 

나도 내 블로그가 그 정도의 영향력을 발휘했으면 좋겠지만, 아쉽게도 그 정도의 영향력은 아직 없다.

 

다만 단기 고점 돌파 후 조정은 거의 필연적이므로, 미리 말하는 것이다.

 

 

 

https://www.ytn.co.kr/_ln/0103_202007160216400076

 

이재명 오늘 '운명의 날'...오후 2시 대법원 선고

[앵커]친형 강제입원 논란으로 재판에 넘겨진 이재명 경기...

www.ytn.co.kr

 

에이텍티앤의 최대주주는 신승영 대표이사로 32.91%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이재명의 성남시장 시절,

 

에이텍 신승영 대표가 성남시 창조경영 CEO 포럼에서 운영위원을 맡은 인연이 있었다.

 

http://www.greenpostkorea.co.kr/news/articleView.html?idxno=45678 

 

성남창조경영 CEO포럼 개최

[환경TV뉴스 - 수도권]김대운 기자 =민관협력 정책 거버넌스인 성남창조경영 CEO포럼 사무국을 맡고 있는 성남산업진흥재단은 지난 11일 오후 3시 분당구 정자동 킨스타워 대강당에서 기업대표 등

www.greenpostkorea.co.kr

 

유사하게 엮자면 서린바이오, 티엘아이 등도 같은 계열의 테마(창조경영 CEO포럼)로 묶을 수 있겠으나,

 

현재는 에이텍과 에이텍티앤이 대장, 프리엠스와 토탈소프트가 중앙대 동문 이슈로 부대장을 맡고 있다.

 

사실 같은 학번 같은 과가 아닌 그냥 단순 같은 동문이라고 하면

 

전혀 의미가 없다는 것을 알 것이다. 초등학교 중학교도 아니고 대학교에 한해 3~5천명의 재학생이 들어오니까 말이다.

 

그런데 단기적으로 정치테마에서는 그런건 없다.

 

그냥 대장주, 부대장주 뭔지 알면 된다.

 

 

차트 흐름은 이렇다.

 

1만원대에서 기나긴 횡보를 보이다가,

 

대법원 판결 전 적절한 타이밍에 멋진 상승.

 

재무도 괜찮고 사업전망도 좋다.

 

 

보유하고 있었으나 어깨도 아닌 가슴정도에서 대부분의 물량을 팔았다.

 

그 이유는 2가지인데,

 

1번은 불확실성에 도박하고 싶지 않았고,

 

2번은 이재명에게 유리하게 판결이 난다 하더라도, 그것이 상승으로 반드시 이어지지는 않기 때문이다.

 

혹자는 무죄판결나는 순간 5연상 간다고 그러던데.. ㅎㅎ 과연 그럴까?

 


결국에 핵심은 이 주식, 어떻게 다루면 좋을까이다.

 

유죄가 나면, 방법이 없다. 하한가도 감수해야 한다.

 

-> (투자 심리가 완전히 무너져서 2~3연 하한가 가면 매수할거다. 저가 매수 찬스.

 

근데 그럴 일은 없다. 망할 기업은 아니라서.)

 

무죄가 나면 두 가지로 나뉠 수 있다.

 

1) 무죄 확정 후 쩜상

 

- 단타 외에는 신규 진입하기 어렵다.

 

왜냐하면 변동성이 너무 큰데다, 현재 위치가 상당히 높은 곳에 있기 때문에 조금만 흔들어도 버티기 힘들다.

 

2연상, 3연상 갈 수도 있는데, 중간에 어이없게 내리게 될 가능성이 크다는 말이다.

 

불리한 포지션이다.

 

2) 무죄 확정 후 재료소멸에 따른 하락

 

- 나는 이 경우가 신규 진입자에겐 더 좋아보인다.

 

이재명에 대한 인식은 중도층에서 가장 좋다.

 

오히려 진성 친문쪽에서 여론이 안좋다.

 

친문이 아니니까.

 

그런데 오히려 그점이 민주당(야당보단 낫지)+중도+일부 보수 (그래도 일은 잘하니까.) 이렇게 되어

 

정말 대통령까지 나아갈 수 있다고 보인다.

 

(진짜 대통령이 되냐 마냐는 아직 중요하지 않다.)

 

(홍준표가 대통령이 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할 수 있나? 정말 절대 없다. 국민의 60% 정도는 무슨 일이 있어도 절대 홍준표 안찍어준다. 차라리 백종원이 대통령되겠다.)

 

https://www.youtube.com/watch?v=-41c01jUl2A

 

현재 국민들의 인식은 이렇다.

 

(코로나 전)

1) 자한당은 절대 안된다. 능력은 부족해도 그나마 나은 민주당이 낫지. 국정농단 봐라.

2) 민주당도 똑같이 끼리끼리 챙겨주네?

3) 불공정한 일이 너무 많네.

 

---------------------------------------- (코로나)

 

-> 그래도 우리나라가 코로나 대응 나름 잘했네, 통합당은 발목만 잡네

-> 180석

 

(총선 이후)

1) 정책의 일관성이 없네. (인국공 사태, 그린벨트 등등)

2) 정치인들은 다 지저분하네 (오거돈, 박원순 등등..)

3) 그런데도 야당에 뽑을 인물이 없네..

 

 

 

경제가 계속해서 안 좋아질 것은 확정된 미래이다.

 

이런 상황에서 여당의 대권주자 1순위인 이낙연 주식을 사는 것은 확률이 낮은 배팅으로 보인다.

 

이번 정권 말에는 '문재인 세력'을 심판하자는 목소리가 반드시 나온다.

 

문재인 대통령이 잘못해서가 아니라, 누가 앉아있어도 지금은 잘 될 수가 없다.

 

꾸준한 저출산과 꾸준히 밀리는 산업 경쟁력, 기업하기 어려워지는 나라.

 

게다가 수출주도국에게 치명적인 코로나.

 

이러한 상황에서 경제가 풀리고 외교가 풀리고 나라가 흥한다?

 

진짜 그렇게 됐으면 좋겠다..

 

 

아무튼 이러한 상황에서

 

야당 주식을 분산하고, 친문이 아닌 여당 카드인 이재명을 적당히 섞어주는 것이 정치테마의 헷지라고 할 수 있다.

 

무죄가 떴는데, 에이텍티앤 조정을 주면 분할매수에 들어갈 것이다.

 

무죄가 떴는데, 날아간다? 그럼 내 주식이 아닌거다.

 

무죄가 뜨고, 2~3거래일 시세를 확 주면, 그때 잘못 들어가면 답도 없다.

 

총선이후 4월 16일, 남선알미늄 고가 찍고 쭉 내려온거 생각하면 된다.

 

에이텍은 그간 보여준 상승각도 때문에 더하면 더했지 덜하지 않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