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림씨아이에스 (223250), 향후 방향은?

https://www.hankyung.com/finance/article/2020052249456

드림씨아이에스, 상장 첫날 보합권…공모가 훌쩍 넘어서

 

분석이 정말 어려운 종목들이 있다.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신규 상장 종목'이 특히 그렇다.

 

상장 첫날, 드림씨아이에스는 굉장히 재밌는 행보를 보여줬다.

 

IPO당시 희망 가격은 13,000원에서 14,900원이었고, 밴드 최상단인 14,900원에서 공모가가 확정되었다.

 

상장 첫날, 시작 가격은 28,000원에서 시작하였으나, 1분도 채 되지 않아 23,550원까지 떨어졌다.

 

그 후 상승을 거듭하여 35,900원까지 떨어졌다가 30,500원까지 떨어졌다.

 

이후 조정이 계속 되겠다 싶었는데 의외로 D+2 거래일까지는 첫날 종가보다 높은 가격대를 유지했다.

 

그 후 전형적인 계단식 하락. 그렇다면 끝은 어디일까?

 

해당 기업의 경우 한국 최초의 CRO(임상시험수탁기관) 상장사로서,

 

Tigermed라는 굵직한 중국의 CRO회사의 자회사이다.

 

대주주 지분이 65%, 대주주 유관기관 지분이 7%이며 보호예수 기간 중 최대 수치인 30개월이 걸려있다.

 

유통물량이 전체의 28%밖에 되지 않는다는 것이다.

 

겹겹이 호재가 쌓여있지만, 비슷한 기관이 없어 쉽게 비교하기 힘들다.

 

공모가 대비 시초가가 너무 높게 잡혀서 시장 참여자 전체가 가격 측정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듯 하다.

 

그래서 비슷한 기업을 가져왔다. '서울바이오시스'이다.

 

 

해당 기업 또한 공모가 7500원대비 70%가량 높은 13,000원에 시초가가 잡혔다.

 

그 후 하락을 거듭하다 현재 시초가와 대비해서도 60%가량 높은 20,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그전까지는 조정이 깊게 이루어졌다.

 

주가가 약세를 보인 3월 동안도 긍정적인 뉴스는 계속 나왔다.

 

http://www.segyebiz.com/newsView/20200324509171?OutUrl=naver

[주형연의 IPO돋보기]서울바이오시스, 코로나19에도 주가반등…성장세 기대

 

좋은 기업인건 모두 알았으나, 아직 시장 구성원 간 가격 합의가 되지 않았다는 뜻이다.

 

이런 기업은 흐름을 타면 거침없이 올라간다. 실제로 오늘 종가만 봐도 알 수 있지 않나?

 

 

그렇다면 드림씨아이에스로 돌아와보자.

 

코로나19시대에 CRO 유일한 상장사, 얼마나 재료가 좋나?

 

다만 당장 매수 비중을 다 실을 것 같지는 않다.

 

전체 투입하고 싶은 금액이 100이라면, 한 30?정도 넣고, 시초가 하단인 23500원대 저항대에서 저항 확인하고 추가로 30% 넣고, 이런식으로.

 

공모가인 14900원대가 오면 전량 매수, 신용이 된다면 조금 쓸 것 같기도 하다.

 

(그러나 공모가까진 오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 8월 추가

 

CRO 기업 특성상 중간 공시를 안하는 경우가 많고,

 

한다하더라도 비밀 유지 조건이 붙어 실적이 나와야 한다고 한다.

 

코로나로 인해 수혜본 부분도 있지만, 코로나와 무관한 임상은 조금 지연되는 등

 

코로나가 무조건 수혜를 줬다고 보기도 어렵다고 한다.

 

횡보는 다소 길어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