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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엔플러스] 이엔플러스(074610), 그래핀 관련주?

stat 2020. 6. 7. 08:13

 

- 이 글은 투자를 권유하거나, 만류하는 글은 아닙니다.

 

2019. 10. 24
2019. 10. 24

 

수 많은 기업 관련 행사 중 되게 기억에 남는 행사였다. 상당히 늦은 시간, 여의도에 수 많은 사람들이 모였고, 그들의 발표를 집중해서 들었다.

 

많은 슬라이드가 있었지만, 가장 주목했던 슬라이드는 이것이었다.

 

"국일그래핀 VS 스탠다드그래핀, 누가 먼저 상용화에 성공할까?"

 

당시 대면적 그래핀을 내세운 국일그래핀 (국일제지의 자회사)와 파우더형 그래핀을 내세운

 

스탠다드그래핀 (이엔플러스의 관계사, 이엔플러스가 지분20%가량 보유중) 중

 

누구의 그래핀이 더 가치가 있나를 두고 의견이 나뉘어 졌다.

 

그런데 나는 빠른 상용화는 스탠다드그래핀의 몫이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과연 그렇게 될 수 있을까?

 

 

슬라이드에서 보는 것처럼 그래핀이 우리의 미래를 완전히 바꿔 놓을 수도 있다.

 

그러나 그 주체가 스탠다드그래핀, 혹은 이엔플러스가 될진 불확실하다.

 

기업이 존재해야 R&D가 가능하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현재 이엔플러스의 상황은 어떨까?

 

그나마 코스피인 것이 다행이다.

 

코스닥 종목이었으면 곧 상장폐지할 것으로 보인다.

 

게다가 대주주 지분은 4.4%. 정말 정말 위험하다.

 

http://news.newsway.co.kr/news/view?tp=1&ud=2019081416515792039

 

‘소방차→바이오→그래핀’…나노메딕스의 불편한 변신

소방차 제조업체 나노메딕스가 신규사업으로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된 바이오와 그래 사업핀을 잇따라 내세우며 주목받고 있다. 다만 신규사업이 아직 뚜렷한 성과가 없는 만큼 실적개선으로

www.newsway.co.kr

전과도 많다.

 

소방차 제조 업체에서 '3일만에 암을 치료하는 레이저'를 만들었다는 이유로 거의 5배에 달하는 주가 상승을 만들어냈다.

 

그러다 다시 잠잠해지고, 그래핀 제조 업체인 스탠다드 그래핀의 지분을 CB발행하여 사들이고

 

그래핀 대장주가 되어 돌아왔다.

 

요즘은 또 그래핀에 시선이 안쏠리는지

 

https://www.etoday.co.kr/news/view/1883037

 

[특징주] 나노메딕스, 美 FDA 코로나19 혈액정화 치료 긴급승인…의료용 나노입자 부각 ‘강세’

나노메딕스가 미국에서 혈액정화 시스템이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코로나19)치료방법으로 긴급 승인받았다는 소식에 강세다.13일 오전 10시 55분 현재

www.etoday.co.kr

자회사 네오나노메딕스로 이런 기사를 냈다. (물론 장 후반에는 거의 보합까지 내려왔다.)

 

네오나노메딕스는 자산 18억, 부채 40억, 당기 순손익 -5억의 회사다.

 

짐로저스 사내이사로 데려와서, 여의도 IR하고 난 후의 흐름이다.

 

 

정말 전형적인 작전주의 정석이다. 너무나도 사기인게 명확했는데,

 

"이렇게 큰 판으로 사기칠 수 있나?"싶어 정찰병을 담궜었는데, 정찰병은 돌아오지 못했다..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1&oid=277&aid=0004683810

 

바른전자, 최대주주 ‘이엔플러스’로 변경

[아시아경제 장효원 기자] 바른전자가 최대주주가 이엔플러스로 변경됐다고 22일 공시했다. 변경 사유는 제3자배정 유상증자로 인한 변경이다. 이엔플러스는 바른전자의 지분 2242만9906주(30.44%)��

news.naver.com

곧 나온다던 1천억대 수처리 계약에 대한 내용은 안나오고 이런 것만..

 

 

기업가치 관점에서 봤을 때, 유일한 희망은 스탠다드그래핀이 진짜 엄청난 것을 개발하는 것이다.

 

그러면 세력이든 누구든 장난질을 치든 뭘하든 충분히 시세를 줄 것이다.

 

단기적으로는 9일 바른전자의 거래 재개 소식에 또 장난질을 할 수도 있다.

 

그러나 이런 종목에 장기투자하는 것은 마음 아프다.

 

스탠다드그래핀 장외주식을 사는게 더 낫지 않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