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주의 | 조심할 주식

휴마시스(205470), 아무리 좋은 주식이라도 급상승한 주식은 진입하기 불리하다.

stat 2020. 6. 22. 00:14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1&oid=629&aid=0000029488

 

[TF특징주] 셀트리온과 항원 진단키트 만든다…휴마시스 25% '상승'

휴마시스, 25.47% 오른 4010원에 거래 중 [더팩트ㅣ박경현 기자] 체외진단시약 전문기업 휴마시스가 셀트리온과 협업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항원 진단키트를 개발한다는 소식에

news.naver.com

 

휴마시스

 

1) 자체적인 진단키트를 생산

2) 진단키트 분석용 장비 생산

3) 코로나 19 항원진단키트 생산

 

재료 참 좋다.

 

오랜 저평가구간 (1~2천원대) 을 지나, 적절한 평가를 받을 위치로 왔다.

 

그러나 향후 방향은 어떨까?

 

6월 19일, 종가기준 시가총액은 휴마시스와 수젠텍이 동일하다.

 

키트주2가지를 기준으로 주가를 평가할 수 있다.

 

1) 키트를 통해 당장 창출해낼 수 있는 이익이 얼마나 되나? (=생산량이 얼마나 되나)

2) 창출한 현금을 바탕으로 추진하려는 신사업의 분야가 어디이며, 어느 정도의 입지를 쌓았나?

 

상기의 근거를 바탕으로 

키트 생산 가능 수량을 바탕으로 다른 키트주와 비교해보았을 때,

휴마시스는 4상을 가기전 가격인 3천원대에서는 분명한 저평가였다고 할 수 있다.

 

그러나 현재는 어떤가? 불확실한 상황이다.

 

가치에 비해, 순간적으로 지나치게 높은 평가를 받거나,

낮은 평가를 받는다면 주가를 조종하는 세력이 있을 가능성이 있다는 뜻이다.

 

 

미친 시장인 만큼 가격을 조종하기 좋다.

 

세력 평단은 높아봐야 3천원을 넘지 않을 것으로 보이는데,

 

재료도 좋고, 기업도 좋고, 전망도 좋은 만큼 지금 가격에도 물량 다 정리할 수 있을 것이고,

 

언제 털어도 엄청나게 이득이다.

 

월요일 쩜상, 화요일 정지먹고 수요일 상한가에 거래량 터뜨린다음 다 팔아먹으면 이익은 더 크다.

 

그러나 그러한 상승을 예상하고 진입할 개미들은 너무나도 불리한 패를 잡고 시작한다.

 

+15%쯤시작해서 10분만에 -15%까지 내려버리는거 당하면 정말 머리 속이 하얗게 된다.

 

자기도 모르게 시장가에 매도한다.

 

이런 말하면 '그렇게 내리면 주워야지, 뭘 걱정하냐'할 수도 있는데,

 

세력은 저가격에 다 정리해도 4~5배는 먹은거다.

 

그대로 시세가 끝날 수도 있다는 뜻이다.

 

휴마시스 같은 주식에 비중 100% 실고 5달쯤 기다리면 다들 지쳐 나간다.

 

결국 내 의견을 쓰는 거지만, 주식 분석글을 쓰면 느끼는게 있다.

 

팩트와 관계 없이, 글을 쓴 수준과 관계없이 주가가 오른다고 쓰면 추천받고,

 

내린다고 쓰면 반대받는다.

 

그래도 어쩌겠냐. 위험한 주식은 위험한 주식이다.

 

 

물론 나도 틀린다. 

 

2020/06/12 - [주식/조심하자! 이주식] - 상깨지기 좋은 날, 삼성중공우(010145)

 

33만9천원에 조심하라고 글을 썼던 '삼성중공우'는 96만원까지 올라갔다.

 

금요일 비참한 결과를 보여줬지만, 월요일 쩜하로 시작할지 혹은 또 미친 광기가 시작될지는 아무도 모른다.

 

그러나 결말은 급등 후 조정은 오기 마련이고, 그 피해는 '세력'도 아니고, '눈치빠른 개미'도 아니고,

 

'느리지만 희망만 가득찬 개미'다.

 

그분들을 위해 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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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진단키트는 이번 코로나로 인한 수혜가 단기적이 아닌 장기적일 것으로 전망한다.

다만 휴마시스는 과열으로 보인다.

 

'기생충'의 컨텐츠 파생효과만 2천억에 달한다던 3연상의 주인공, 바른손은 어떻게 됐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