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생각

동학개미운동과 투자 철학. (+워렌 버핏)

stat 2020. 6. 7. 12:12

 

"동학개미운동은 2020년 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공포로 외국인이 대규모 매도세를 보이자 이에 개인투자자(개미)가 적극적으로 주식을 사들이는 것을 말한다. 개인투자자와 외국인의 수급이 엇갈린 모습을 동학농민운동에 비유해 동학개미운동이라 불리게 됐다."

동학개미운동 3개월, 주가는 1400에서 2천을 넘어 2200을 바라보고 있다. 하락을 예측한 각종 전문가들은 표정을 싹 바꾼채 상승장을 외치며 다시 등장했고, 모든 사람들은 주식을 이야기 하고 있다.

 

코로나로 인해 세계경기는 완전히 마비되었지만, 더 이상 나빠질 여력이 없고,

 

전 세계에서 치료제와 백신을 개발하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고, 실제로 성과가 쏙쏙 나오고 있다는 점.

 

전 세계의 금융기관에서 코로나로 인한 금융 피해를 최소화하기위해 엄청난 수준의 자금 지원을 진행하고 있다는 점.

 

무엇보다 반등폭이 '더블딥'이 오기에는 너무 크다는 점 등으로 이제는 대세 상승장으로 접어들었다고 얘기하고 있다.

 

실제로 '동학개미운동'이 승리했다고 결론짓는 사람들도 많다.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1&oid=079&aid=0003368409

 

韓 증시 투자공식 바꾼 '동학개미의 힘'

[CBS노컷뉴스 임진수 기자] 코스피 지수가 5거래일 연속 상승하며 4일 2150선 고지를 돌파했다. 2200선 돌파도 얼마 남지 않았다는 기대가 커지는 가운데 저점 대비 50% 가까운 상승률을 기록한 배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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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주식시장은 이대로 끝난 것이 아니다.

 

하락장 후 급격한 반등, 과열된 주식 시장 분위기, 이른바 '구두닦이 이론'으로 점철되는 과도한 자금 유입 등 많은 지표들이 이른바 '더블딥'을 예측하고 있다.

 

실제로 코로나 감염자 및 사망자는 지금 이 순간에도 계속해서 늘어나고 있으며, 통제가 되고 있는 선진국과 달리 남미나 아프리카 대륙은 걷잡을 수 없는 수준이다.

 

모든 코로나 계열 바이러스가 보여줬듯 Second Wave도 모두가 예측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올바른 전략은 무엇일까?

 

이 질문에 대한 정답은 없다.

 

그러나 정도는 있다. 자신이 설정한 원칙을 지키고, 시장에 적절하게 대응하는 것.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4&oid=001&aid=0011659621

 

일자리 증가에 '우쭐' 트럼프 "버핏, 항공주 매도는 실수"

"그는 늘 옳았지만…항공주 계속 보유했어야" (뉴욕=연합뉴스) 이귀원 특파원 = 전문가들이 예상을 뒤엎고 미국의 5월 비농업 일자리가 증가세로 돌아선 데 우쭐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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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뿐만 아니라 '동학개미운동'에 심취한 일부 네티즌들도 "이제 버핏도 감 다 죽었네"하는 식으로 비하하는 경우가 많았다.

 

그러나 버핏의 책을 잃어보면 알 수 있다. 저평가주 장기 투자도 중요하지만, 리스크를 줄이고 '잃지 않는 투자'를 하는 것이 그의 전략이다.

 

현재 장에 있어서 그 전략이 옳은 것인지는 아직까지 알 수 없지만 적어도 자신의 전략을 아직까지도 관철한다는 것에 대단하다고 생각했다.

 

 

통계 시뮬레이션을 돌려, 이길 확률이 낮은 대신 승리한다면 큰 보상을 받게 되는 게임 A와 확률이 높은 대신 비교적 작은 보상을 받게 되는 게임 B를 비교해보면 반복수가 적은 경우 게임A를 하는 것이 보상이 더 높을 수 있다.

 

그러나 반복수가 많아질수록 게임 A를 한 유저는 게임 B를 한 유저를 이길 수 없다.

 

모든 상한가를 먹는 목표가 아니라, 승률을 높이는 것.

 

정답일진 모르지만 내 정도로 삼고 싶다.